세계 최대 가구업체인 스웨덴 이케아가 경기 광명시에 이어 고양시에도 대형 매장을 낸다.

이케아코리아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고양시 원흥지구에 있는 5만1297㎡(1만5517평)의 부지를 사들였다고 23일 발표했다. 내년 11월께 광명시에 한국 매장 1호점을 내는 데 이어 추가 매장을 열기 위한 것이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서울시청과 12㎞ 떨어진 곳으로 서울 시민들은 강변북로를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경기 지역 소비자들도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편리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뛰어난 접근성 때문에 이 부지를 매입했다는 설명이다. 이케아는 1943년 설립된 스웨덴 기업으로 연간 40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