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우투證 일괄매각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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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 혐의는 없다고 생각"
신제윤 금융위원장(사진)이 우리투자증권을 다른 자회사들과 묶어 일괄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신 위원장은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3 서민금융의 날’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괄 매각이 맞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그런 입장을 갖고 있으며 (최종 결정은) 내일 열리는 우리금융 이사회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투증권을 우리자산운용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저축은행과 묶어 패키지로 매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우투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의 경우 개별 매각도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한 셈이다.
이처럼 신 위원장이 일괄 매각 방침을 재확인함에 따라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농협금융지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신 위원장은 우리금융그룹 민영화의 핵심인 우투증권의 패키지 매각과 관련해 일각에서 배임 논란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법적으로 ‘배임 혐의가 있다, 없다’는 최종적으로 법원이 판결하겠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배임 혐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영주 민주당 의원이 배임 혐의 가능성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한 답변을 통해서다. 우리금융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그는 “정부는 그런 입장을 갖고 있으며 (최종 결정은) 내일 열리는 우리금융 이사회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투증권을 우리자산운용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저축은행과 묶어 패키지로 매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우투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의 경우 개별 매각도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한 셈이다.
이처럼 신 위원장이 일괄 매각 방침을 재확인함에 따라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농협금융지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신 위원장은 우리금융그룹 민영화의 핵심인 우투증권의 패키지 매각과 관련해 일각에서 배임 논란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법적으로 ‘배임 혐의가 있다, 없다’는 최종적으로 법원이 판결하겠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배임 혐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영주 민주당 의원이 배임 혐의 가능성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한 답변을 통해서다. 우리금융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