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3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내년 전망이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내년 소비경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라며 "의류 매출 호조에 따른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여 연구원은 "객단가와 객수 추이 및 무역센터점 매출 동향을 감안할 때 내년 기존점 매출 증가율은 7%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렛 영업 개시도 내년 실적 증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여 연구원은 "4분기 중 김포 아울렛이 영업을 시작한다"며 "현재까지 계획된 아울렛몰은 2개에 불과하지만 계속 확대될 전망으로 수도권 중심의 운영과 상품 경쟁력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