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이맘때쯤 증권사들이 제시했던, 2013년 증시 전망..얼마나 적중했을까요?



변동성이 컸던 한 해인 만큼 지수 예상은 크게 빗나갔지만, 일부 업종이나 종목 선택에서는 성과를 톡톡히 냈습니다.



어예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이 내놓은 올해 코스피 흐름은 크게 빗나갔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올해 2000 포인트에서 2500 포인트까지 최고점을 잡았지만, 23일 기준 코스피는 1990선대에 그쳐있습니다.



현재까지 코스피는 연저점 1780.63, 연고점 2059.58을 기록(종가 기준)하고 있습니다.



KDB대우증권이 제시했던 코스피 밴드 1750에서 2000선과 가장 근접합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증권사가 IT를 꼽았지만, 삼성전자의 부진과 함께 예상보다 저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투자증권이 꼽은 미디어·광고나 제약·바이오, 인터넷·게임, 그리고 한국투자증권의 헬스케어, 모바일 기기, 디지털콘텐츠 업종은 견조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코스닥 의료정밀기기와, 오락문화, 홈쇼핑·방송 채널을 담은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은 시장 조정 속에서도 차분한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종목에서는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이 포트폴리오에 담은 NAVER(구 NHN)과 엔씨소프트, SK하이닉스가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최선호주로 제시했던,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제철, LG화학은 1년 사이 되려 주가가 내려간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저금리와 정책기조에 따라 낮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해 현재 1050~1060원대에 머무르는 환율과 대체적으로 부합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어예진기자 yjau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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