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국내증시 미국증시



SK증권 박병욱> 독일 증시도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고, 유럽의 부실 국가로 불리는 나라마저도 올라가고 있다. 뉴욕 증시에 대한 경기 회복의 내용이 유럽까지 전이된 듯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이 있었다. 연말 다가갈수록 미니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를 불러일으키는데 역할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기대감보다는 우려감이 남아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신흥국 증시의 상대적인 디커플링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 증시가 많이 상승한 이유는 소비의 상승 때문이다. 미국은 전 세계의 모든 물품을 소비 경제 대국으로, 개인 소비가 5개월래 최고치를 찍었다. 이러한 부분이 매수를 불러일으키는데 역할을 했다. 또한 최근 경제 지표들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GDP뿐만 아니라 주택 지표, 소비 지표도 잘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많이 오른 종목으로는 애플이 있다. 애플이 차이나 모바일과의 공급 체결 이후 주가가 상당히 올랐다. 현재 중국의 애플 점유율은 6%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의해 많이 상승했다. SNS종목과 애플에 힘입어 나스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도 특징적이었다. 또한 뚜렷한 경기 회복에 힘입어 UX스틸그룹 같은 철강, 금속 같은 미국내의 경기민감주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대부분의 나라가 상승했다. 중국 0.2%상승, 한국도 코스피가 소폭 상승했지만, 상승률이 저조해 제한적인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브릭스는 상승 마감했고, 미스트 증시는 혼조권으로 마감했다. 유럽의 그리스 증시는 하락했지만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대부분의 나라들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나스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마감했다.



유럽의 주요 지수인 독일, 영국, 프랑스는 사상 최고치 돌파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영국도 직전 고점 위치까지 오르고 있고, 프랑스도 상승하고 있다. 12월 초에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감에서 하락했지만 그 폭은 다시 상승했다. 이러한 내용들을 우리나라 지수로 보면 2,000포인트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내용들로 미국의 경기 회복이 유럽으로 전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3.84% 상승으로 삼성전자에게 반사 피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삼성과 관련된 종목을 잘 살펴 보는 것이 좋다. 애플과 관련된 IT 부품주는 애플의 상승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 증시에서 살펴 봐야 한다.



SK하이닉스, 네이버 같은 종목은 산타랠리가 오고 있지만, 그 이외에 너무나도 많은 종목이 저가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매매거래일수가 4일 남았다. 이 기간동안 랠리는 아니더라도 아직 많이 빠져있는 종목들의 키 맞추기 형태의 상승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어제 외국인들이 선물 계약을 5,000계약 가까이 매수를 해 긍정적이다. 미국보다는 중국의 단기 금리 상승과 관련된 이슈로 영향이 있겠지만 수급, 해외 증시를 보면 더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컨센서스로 모아지고 있다. 공매도가 악재로 부각됐지만 연말 숏커버링으로 인해 상승랠리는 아니더라도 바닥 다지기 형태, 반발 매수가 기대된다.



어제 그동안 소외 받았던 건설, 금융, 보험주가 상승하고, 낙폭과대 종목이었던 게임주도 반등했다. 이제는 하락을 멈추고,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종가의 2,000포인트 지지여부가 중요하다. 공매도 때문에 많이 빠진 종목이 숏커버링 으로 들어 오면 큰 폭으로 상승할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공매도가 많이 나왔던 종목 위주로 낙폭과대주를 살펴 보는 것이 좋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그동안 건설주, 낙폭과대 종목, 수급악화 종목, 공매도 종목 등의 악재가 다 겹친 종목이었다. 하지만 어제 5% 가까이 반등했는데, 이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 지의 여부가 중요하다. 이 종목이 상승한다면 시장은 흐름으로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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