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홈쇼핑 최초 웹툰 캐릭터 활용한 기부 방송 진행
GS샵(대표 허태수)은 25일 오후 3시 25분부터 30분간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모자뜨기 키트’를 기부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

이번 방송은 홈쇼핑 최초로 웹툰 캐릭터가 등장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되며 웹툰 '모자뜨기 클럽'의 배우 이종석과 웹툰작가 김진의 캐릭터가 방송에 출연해 캠페인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은 저체온증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지의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만들어 보내는 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 김미셸)의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GS샵은 2007년 캠페인 시작부터 후원해왔으며 지난 10월 21일 7번째 시즌이 시작됐다.

이번 시즌에는 캠페인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특별히 웹툰을 제작해 네이버에 연재해왔다. 웹툰 작가 김진이 모자뜨기 클럽에 신입회원으로 들어가 겪는 가상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배우 이종석, 방송인 박경림, 피아니스트 윤한, GS샵 쇼핑호스트 오혜선, 웹툰작가 김진 등 재능기부자로 참여했다.

총 8부작으로 진행되며 이달 20일 공개된 6화에서는 오혜선 쇼핑호스트가 진행하는 이번 기부방송에 이종석과 김진이 출연할 것을 결심하는 내용을 다뤘다.

방송에서 판매하는 ‘모자뜨기 스페셜 키트(2만6000원)’는 뜨개실 2개, 바늘, 소개책자 등이 포함된 ‘모자뜨기 키트’와 기존 참여자를 위해 뜨개실 3개만 담겨 있는 ‘실없는 키트’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옥시레킷벤키저에서 기부한 ‘데톨 항균포밍 핸드워시’ 250ml 1개와 리필용 200ml 2개를 추가로 구성했다.

이번 방송의 수익금은 아프리카 잠비아의 임산부와 자녀를 위한 모자 보호소 건립 등 해외보건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GS샵 미디어홍보부문 김광연 상무는 “웹툰 캐릭터가 기부 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붙잡고 이런 관심이 캠페인 참여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청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