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이귀로 KAIST 교수, '전세계 0.1%' IEEE 석학회원 선정
[ 김봉구 기자 ]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전기및전자공학과 이귀로 교수(61·사진)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IEEE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의 세계 최고권위 학회로 160여개 국 40여만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석학회원은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10년 이상 활동한 회원 가운데 연구·개발(R&D) 등으로 사회 발전에 탁월한 기여를 한 상위 0.1% 연구자에게만 부여된다.

이 교수는 반도체 기술경영과 기가코리아 범부처 R&D 연구사업 기획 등 R&D 리더십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앞서 국내 최초로 CMOS 양산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그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전기공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처장과 LG전자기술원장, KAIST 부설 나노종합기술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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