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24일 마감한 가운데 경희대 등 대부분의 대학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체 이투스청솔에 따르면 이날까지 원서를 마감한 전국 51개 대학의 정시모집 경쟁률은 4.87 대 1로 지난해 5.01 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마감한 서울시립대는 5.98 대 1로 지난해 8 대 1보다 크게 낮아졌고 경희대(7.37 대 1), 가톨릭대(4.3 대 1), 명지대(6.7 대 1) 등도 소폭 하락했다.

서울 주요 대학 가운데 경쟁률이 상승한 곳은 한양대(5.43 대 1), 이화여대(4.12 대 1), 중앙대(6.38 대 1), 건국대(8.77 대 1), 홍익대(9.07 대 1), 숭실대(6.36 대 1ㅣ) 등이다. 전국 10개 교육대의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2.69 대 1로 지난해(2.45 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