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지펠아삭 M9000' 풀메탈 냉각·쿨샷…김장김치 오랫동안 '아삭'
‘소금 적게 넣은 저염 김치를 오랫동안 맛있게 보관할 순 없을까.’

'삼성 지펠아삭 M9000' 풀메탈 냉각·쿨샷…김장김치 오랫동안 '아삭'
삼성 김치냉장고 ‘2014년형 지펠아삭 M9000’은 저염 김치 맞춤형 신제품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 주부들이 가족 건강을 위해 소금을 적게 넣은 김치를 선호하는 점을 감안한 제품이다. 시중에 팔리는 포장 김치의 염도는 평균 2~3%지만 김장 김치엔 소금이 덜 들어가 염도가 1.7% 수준이다.

문제는 저염 김치가 저장 온도에 따라 상태 변화가 심하다는 것. 이 같은 점을 감안해 삼성전자는 김치 맛을 오랜 기간 그대로 보존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제품은 환경 변화에 민감한 저염 김치를 3단계로 관리한다. 첫 단계가 ‘풀 메탈 냉각’으로 일단 냉기를 김치통 사이사이 골고루 보내준다. 이어 열 전도성이 우수한 알루미늄을 활용해 냉기가 김치통 가까이 머물 수 있게 했다.

두 번째 단계는 하루 60분 쿨샷 기능. 매일 60분씩 정기적으로 영하 5도의 냉기를 내뿜어 김치 맛이 오랜 기간 유지되도록 돕는다. 김치를 눌러주는 ‘아삭 누름’이 마지막 단계다. 김치 위에 우거지나 누름돌을 얹었던 선조들의 지혜를 응용했다. 전용 김치통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반투명 소재로 만들어 안에 있는 김치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치 냄새를 제거하는 청정탈취 캡슐이 있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청정탈취캡슐은 국제공인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99.9% 탈취력을 보증하는 ‘TR 마크’를 받았다.

이런 우수함 덕에 이 제품은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에서 8년 연속 김치냉장고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