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 에너지 줄이는 리모델링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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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달 사업자 선정
국토교통부는 내달부터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화한다.
‘그린 리모델링’은 건축물의 단열 개선 등으로 냉·난방 에너지 효율을 20% 이상 향상시키는 사업을 말한다. 내년 1월17일까지 모집하는 사업자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주도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공공 건축물을 그린 리모델링할 때 설계비·시공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과 민간 부문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 등 2개 분야다.
민간 사업의 경우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 결과 절감되는 에너지 비용으로 수년에 걸쳐 건축주가 사업비를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자는 대출로 사업비를 조달해 공사를 한 뒤 정부로부터 에너지 성능 개선 정도에 따라 일정 비율의 이자비용을 지원받는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는 건축, 설비, 환경, 에너지 컨설팅, 금융, 부동산개발 분야의 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사업자들은 예비사업자의 지위를 부여받고 1년간 사업을 벌인 뒤 실적 평가를 거쳐 최종 그린 리모델링 사업자로 등록된다.
사업자 모집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30일에는 경기 안양시 국토연구원에서 사업설명회도 마련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달부터 에너지 소모를 20% 줄이기 위한 그린 리모델링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며 “약 70조원에 이르는 관련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그린 리모델링’은 건축물의 단열 개선 등으로 냉·난방 에너지 효율을 20% 이상 향상시키는 사업을 말한다. 내년 1월17일까지 모집하는 사업자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주도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공공 건축물을 그린 리모델링할 때 설계비·시공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과 민간 부문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 등 2개 분야다.
민간 사업의 경우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 결과 절감되는 에너지 비용으로 수년에 걸쳐 건축주가 사업비를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자는 대출로 사업비를 조달해 공사를 한 뒤 정부로부터 에너지 성능 개선 정도에 따라 일정 비율의 이자비용을 지원받는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는 건축, 설비, 환경, 에너지 컨설팅, 금융, 부동산개발 분야의 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사업자들은 예비사업자의 지위를 부여받고 1년간 사업을 벌인 뒤 실적 평가를 거쳐 최종 그린 리모델링 사업자로 등록된다.
사업자 모집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30일에는 경기 안양시 국토연구원에서 사업설명회도 마련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달부터 에너지 소모를 20% 줄이기 위한 그린 리모델링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며 “약 70조원에 이르는 관련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