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불확실성 감소…점진적 턴어라운드 기대"-LIG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IG투자증권은 26일 KT에 대한 불확실성이 연말을 지나면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은 유지했다.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배당, 최고경영자(CEO) 부재, 실적을 꼽았다.
강 연구원은 "KT의 디스카운트 요인들은 내년 1분기를 지나면서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3, 4분기 실적은 CEO 교체와 함께 빅배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빅배스는 새로 부임하는 CEO가 전임자들 재임기간에 누적됐던 손실이나 향후 잠재적 부실요소까지 반영해 회계장부에서 한꺼번에 털어 버림으로써 실적부진의 책임을 전임자에게 넘기는 것을 말한다.
강 연구원은 "KT의 의지는 내년 1분기까지 넘기지는 않겠다는 것"이라며 "내년 2월께는 신임 CEO의 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26일 이후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동통신사 보조금 관련 부당 이용자 차별행위 규제가 의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규제기관의 제재 의지가 강해 과징금과 영업정지를 맞는 통신사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불확실성들이 해소되면서 점진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배당, 최고경영자(CEO) 부재, 실적을 꼽았다.
강 연구원은 "KT의 디스카운트 요인들은 내년 1분기를 지나면서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3, 4분기 실적은 CEO 교체와 함께 빅배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빅배스는 새로 부임하는 CEO가 전임자들 재임기간에 누적됐던 손실이나 향후 잠재적 부실요소까지 반영해 회계장부에서 한꺼번에 털어 버림으로써 실적부진의 책임을 전임자에게 넘기는 것을 말한다.
강 연구원은 "KT의 의지는 내년 1분기까지 넘기지는 않겠다는 것"이라며 "내년 2월께는 신임 CEO의 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26일 이후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동통신사 보조금 관련 부당 이용자 차별행위 규제가 의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규제기관의 제재 의지가 강해 과징금과 영업정지를 맞는 통신사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불확실성들이 해소되면서 점진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