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지난 25일 경북 구미 도량 1·2 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하면서 3년만에 재개발·재건축 수주 '1조 클럽'에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6월 안산 고잔 연립 재건축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과천 주공 2단지 재건축, 전농 11구역 재개발, 흑석8구역 재개발, 성남신흥주공 재건축 사업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7곳에서 시공사로 선정돼 총 1조 1400억원을 수주했다. 올해 재개발·재건축 수주시장에서 1조클럽을 달성한 곳은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에 이어 롯데건설이 세번째다.

경북 구미 도량 1·2 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 사업지는 경상북도 구미시 도량동 639번지다. 이 사업은 전용면적 59~84㎡ 1257가구의 지하2층 지상 28층 10개동을 신축하는 공사다. 공사 도급 금액은 2080억원 규모다. 2015년 11월 착공 및 분양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30개월로 예정돼 있다.

이 사업지 주변으로 구미고와 구미여고가 단지 인근에 있으며 초, 중, 고교가 모두 도보 10분 거리 내에 자리해 학군이 좋은 편이다. 구미역과 구미중앙시장, 극장 등도 가까워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다.
롯데건설, 재개발·재건축 1조 클럽 가입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