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테크팩솔루션 인수후보 4~5곳 압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일제관·렉삼 등 참여…매각가 5000억 안팎 전망
▶마켓인사이트 12월26일 오전 10시
국내 1위 음료포장용기 회사인 테크팩솔루션(옛 두산테크팩) 인수후보가 전략적투자자(SI) 4~5곳으로 압축됐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매각주관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국내외 SI 4~5곳을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했다. 국내 공관 제조업체인 한일제관과 세계 최대 음료용 캔 제조업체인 렉삼, 미국 포장용기업체인 오언스 일리노이(OI)와 실간 등이 쇼트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인수후보인 한일제관은 2대 주주인 렉삼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 9일 있었던 예비입찰에는 국내외 SI 3~4곳과 재무적투자자(FI) 1~2곳 등 총 6곳이 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특히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가운데 한 곳인 블랙스톤이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MBK와 메릴린치는 예상보다 많은 SI들이 인수전에 나섬에 따라 인수가치를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한 FI들을 모두 쇼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는 테크팩솔루션의 사업부를 분리매각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IB업계 관계자는 “테크팩솔루션을 통매각한다는 MBK의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며 “개별 사업부만을 인수하길 원하는 후보들이 자체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쇼트리스트에 오른 후보들은 오는 1월 말이나 2월 초 본입찰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된다.
정영효/하수정 기자 hugh@hankyung.com
국내 1위 음료포장용기 회사인 테크팩솔루션(옛 두산테크팩) 인수후보가 전략적투자자(SI) 4~5곳으로 압축됐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매각주관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국내외 SI 4~5곳을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했다. 국내 공관 제조업체인 한일제관과 세계 최대 음료용 캔 제조업체인 렉삼, 미국 포장용기업체인 오언스 일리노이(OI)와 실간 등이 쇼트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인수후보인 한일제관은 2대 주주인 렉삼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 9일 있었던 예비입찰에는 국내외 SI 3~4곳과 재무적투자자(FI) 1~2곳 등 총 6곳이 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특히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가운데 한 곳인 블랙스톤이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MBK와 메릴린치는 예상보다 많은 SI들이 인수전에 나섬에 따라 인수가치를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한 FI들을 모두 쇼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는 테크팩솔루션의 사업부를 분리매각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IB업계 관계자는 “테크팩솔루션을 통매각한다는 MBK의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며 “개별 사업부만을 인수하길 원하는 후보들이 자체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쇼트리스트에 오른 후보들은 오는 1월 말이나 2월 초 본입찰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된다.
정영효/하수정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