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에 갇힌 남극 탐사선
호주 과학자와 관광객 등 74명을 태우고 남극 탐사에 나선 ‘아카데믹 쇼칼스키’호가 27일 호주 호바트항으로부터 1500해리 떨어진 곳에서 두꺼운 얼음층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러시아에서 제조된 이 배는 호주 출신의 탐험가 더글러스 모슨의 남극 탐사 100주년을 맞아 항해에 나섰으나 지난 24일 강력한 눈폭풍으로 떠밀리면서 고립됐다.

남극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