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월 구축한 '자산관리플랫폼'(MAP)이 투자자문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MAP는 펀드넷의 사각지대에 있는 영세한 자문사를 돕기 위해 만든 저비용 전산인프라다.

예탁원이 플랫폼 구축 10개월을 맞아 20개 자문사에 설문조사한 결과 95%가 운영 취지에 공감했다. 70%는 MAP로 인해 관련업무가 간소화 돼 편리해졌다고 응답했다.

자문사들은 특히 업무량 감소와 업무처리 편의성, 효율성 증대에 따른 관련비용 절감 등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원 관계자는 "설문결과를 참고해 업무영역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