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태휘(32)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힐랄 데뷔전에서 골맛을 봤다.

곽태휘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드 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15라운드 알 이티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1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26일 사우디 프로축구 알 샤밥에서 알 힐랄로 이적한 곽태휘는 데뷔전에서 골을 넣어 '골 넣는 수비수'라는 별명을 톡톡히 입증했다.

곽태휘의 골을 시작으로 알 힐랄은 브라질 용병 티아구 네베스가 전반 36분, 후반 38분, 후반 42분 연달아 골을 넣고 경기 종료 직전 나와프 알 아베드가 한 골을 더 추가해 5-1 대승을 거뒀다.

알 힐랄은 승점 35를 기록, 선두 알 나스르(승점 36)에 승점 1 뒤진 2위를 지켰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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