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경+] 공기업 개혁한다면서 한전에 낙하산? 등
청와대 인물탐구(4): 조원동 경제수석


어떤 것을 물어도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고 답변해주는 참모. 밥 먹는 자리에서도 줄곧 경제 얘기만 하는 돌직구 경제수석. ‘조원동표 정책’보다 대통령과 내각 보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기업 개혁한다면서 한전에 낙하산?

“공기업 파티는 끝났다”고 하고, “적당히 타협하지 않겠다”고 하고…. 박근혜 정부의 공기업 개혁 의지는 어느 정부보다 강해 보이는데. 최근 한전 상임감사로 정치적 인사를 선임한 걸 보면 공허한 구호에 불과한 것 아닌지. 집권당의 ‘한전 감사직 꿰차기’는 ‘파티’ 아닌가?

휴대폰 보조금 제재는 누굴 위한 것인가?


방송통신위원회가 휴대폰 보조금 과열 경쟁을 벌인 통신 3사에 최근 사상 최대인 106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제재 원칙과 조사 방법을 둘러싸고 잡음만 무성할 뿐 과열 경쟁은 하루 만에 재발. 10년 가까이 제재를 가해도 달라지는 건 없는데, 과연 누구를 위한 제재인지….

농협금융 TF팀은 ‘스파르타 용사’

영화 ‘300’은 페르시아 100만 대군에 맞선 300명 스파르타 용사들의 이야기. 농협금융지주는 우리투자증권 인수전에 나서면서 태스크포스(TF)팀 이름을 ‘300’이라 짓고 77일간 휴일도 없이 철야근무. 6배 인원으로 TF팀을 꾸린 경쟁사를 제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연내에 한경+ 구독을 신청한 독자 250명을 추첨해 태블릿 이어폰 등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