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0.4% 증가한 652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중동 대형 플랜트 발주 지연과 기업들의 수익성 위주로의 수주전략 등으로 수주액이 크게 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또, 수자원공사가 추진한 53억 달러 규모의 태국 물사업 등 최종 계약체결이 늦어진 것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국토교통부(구 국토해양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금액을 700억 달러로 제시했지만, 2년 연속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올 한해 해외시장에 진출한 기업은 총 449개사로 지난해보다 40개사가 늘었고, 진출국가도 지난해 95개국에서 올해 104개국으로 다양해졌습니다.

공사 수주건수 역시 617건에서 679건으로 60여건이 늘었습니다.

지역별 수주액은 아시아가 275.7억 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42%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중동이 261.4억 달러, 태평양.북미가 63.6억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 건설이 396.5억 달러로 전체의 60.7%를 차지했고, 토목이 181.3억 달러, 건축 54.5억 달러 순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에도 해외건설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주액 7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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