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황제' 슈마허, 스키타다 사고로 혼수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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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응급수술…상태 위독"

dpa통신은 30일 “스키를 타다 사고를 당해 머리를 다친 슈마허가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현재 상태가 위험하다”고 프랑스 현지 의료진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슈마허는 29일 오전 프랑스 알프스의 메리벨 스키장에서 아들과 함께 스키를 타다가 코스를 벗어나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쳤다. 이 사고로 머리에 큰 충격을 받은 슈마허는 헬리콥터로 근처 병원에 이송됐다. 진단 결과 두개골에 외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키장에 따르면 슈마허는 사고 당시 헬멧을 쓰고 있었으며 병원에 옮길 당시는 의식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르노블 지역 병원으로 후송된 슈마허를 치료한 의료진은 “현재 혼수상태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슈마허는 병원에 후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현지 BFM-TV는“뇌출혈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그는 부인과 두 아이와 함께 스위스에 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