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조선·해양 설계회사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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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T 2014년 초 출범
현대중공업이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전문 자회사를 설립한다.
현대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지분을 출자해 설계 전문회사인 ‘현대E&T’를 내년 초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했다.
기존 미포엔지니어링을 확대 개편하는 방식으로 탄생하는 현대E&T는 앞으로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계열 조선3사의 선박 및 해양 플랜트 설계와 검사업무를 맡는다. 향후 플랜트, 전기전자, 건설장비 등 비조선 분야로 업무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E&T는 350여명 규모인 설계 인력을 2018년까지 전문 설계 분야 1600여명, 검사 분야 400여명 등 2000여명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설계 인력이 근무할 사무동은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2016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현대E&T의 설립은 설계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글로벌 조선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에도 상선과 해양플랜트 설계를 담당하는 인력 3000여명이 있지만 최근 물량이 늘어나면서 일부 프로젝트는 외주를 줘야 할 정도로 업무가 많았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현대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지분을 출자해 설계 전문회사인 ‘현대E&T’를 내년 초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했다.
기존 미포엔지니어링을 확대 개편하는 방식으로 탄생하는 현대E&T는 앞으로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계열 조선3사의 선박 및 해양 플랜트 설계와 검사업무를 맡는다. 향후 플랜트, 전기전자, 건설장비 등 비조선 분야로 업무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E&T는 350여명 규모인 설계 인력을 2018년까지 전문 설계 분야 1600여명, 검사 분야 400여명 등 2000여명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설계 인력이 근무할 사무동은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2016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현대E&T의 설립은 설계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글로벌 조선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에도 상선과 해양플랜트 설계를 담당하는 인력 3000여명이 있지만 최근 물량이 늘어나면서 일부 프로젝트는 외주를 줘야 할 정도로 업무가 많았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