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순 제주병무청장, 사상 첫 女지방병무청장
병무청 창설 이후 처음으로 여성 지방병무청장이 나왔다. 병무청은 31일 제주 지방병무청장에 최은순 서기관(56·사진)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 지방청장은 1974년 9급 공채로 충남지방병무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지 40년 만에 병무청 최초 여성 지방청장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여성 최초 지방병무청 징병관으로도 근무했으며 지방청과 본청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그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병역의무자의 눈높이에 맞춰 병역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