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은 최근 중국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집을 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샀다"며 "베이징과 비교적 가까운 옌자오"라고 대답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자현이 베이징의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허베이 옌자오 지역에 집을 샀다"며 "주택 구입은 추자현이 중국에서 계속해서 활동할 결심을 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다만 추자현이 옌자오의 어느 주택을 구입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추자현은 2년 전부터 중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집을 살 수 있는 돈이 모였다", "베이징의 주택을 구입해 계속 거주하고 싶다" 며 주택 구입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중국인 남자친구를 찾고 싶다", "나와 정말로 맞는 남자를 찾으면 곧바로 결혼해 아들을 낳고 싶다"고 하루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도 내비친 바 있다.
추자현은 이날 인터뷰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유창한 중국어로 대답했다.
한편 추자현은 지난 2007년 드라라 '대기영웅전'으로 중국 연예계에 정식으로 입성한 후, 2011년 한국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중국판인 '회가적유혹'에서 주인공을 맡아 인기스타로 떠올랐다. 지난해 출연한 사극 '목부풍운'도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어 일약 '시청률의 여왕'으로 떠올랐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이같은 성과를 인정해 지난 3월말 열린 'CCTV 2012 중국 드라마 시상식'에서 추자현에게 '국제합작상'을 수여했다. 신화 통신은 추자현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그녀를 중국에서 활동 중인 여배우 중 가장 성공한 외국인 배우로 꼽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