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2일 LG전자 주력 사업들의 실적 회복 '터닝포인트' 시점이 임박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TV 및 가전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스마트폰도 선투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돼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비용구조 아래서 스마트폰 판매량 손익분기점은 1억3800만대"라며 "분기1억6000만대가 넘으면 영업이익률 3%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비율이 추가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올해 2분기부터 신모델 출시가 본격 가시화되면서 흑자구조 안착을 예상했다.

주력사업인 TV는 패널 가격 하락과 고부가 비중확대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