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연금시장에서 경쟁우위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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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4년에는 미래에셋이 연금시장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2013년 한국 가계의 자산 비중에서 보험과 연금이 처음으로 은행 정기예금을 추월했다"며 "정보기술(IT)에서의 융합, 컨버전스가 모바일 디바이스였듯이 향후 금융의 컨버전스는 연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미래에셋의 모든 계열사가 고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연금시장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도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한국 가계 자산이 국내아파트에 집중된 결과 나타난 가격하락과 시장의 실패를 교훈삼아 고객의 연금자산이 국내일변도에서 아시아, 글로벌마켓으로 분산 배분 되도록 소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도한 가계부채, 부동산에 편중된 가계 자산, 급속한 고령화에 대한 대비는 개선의 조짐이 없다"며 "금융산업에 닥쳐올 도전과 시련을 냉철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바일 기술 발달에 따른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인터넷이 침투할 수 있는 모든 산업은 IT 기술을 기반으로 재편될 것이며, 기존 비즈니스 모델은 경쟁력을 잃고 사양산업이 될 것"이라며 "금융산업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 접점을 새로이 구축하고,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필요한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적응성이 뛰어난 조직을 만들 것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리스크 관리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미래에셋 가족 여러분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임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복되고 의미있는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미래에셋을 믿어 주시는 국내외 고객 여러분께도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되돌아 보면 2013년은 많은 불확실성 속에서 시작된 한 해였습니다. 미국의 재정 절벽, 중국경제의 경착륙 우려, 유럽의 침체,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악재로 인한 많은 도전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견된 위기는 오지 않는다’는 격언처럼 중앙은행과 정책당국의 대응, 그리고 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으로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은 최악의 국면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013년 미래에셋은 건강하고 경쟁력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주식∙채권부터 부동산∙PEF 등의 대체투자까지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금과 보장성 보험 확대를 통한 장기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미래에셋 가족 여러분
최근 들어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과 위험자산의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등 낙관론이 시장에서 점차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잣대를 모든 국가, 모든 기업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우를 범해선 안될 것입니다. 일반론이 아니라 문제의 실체와 본질을 정확히 보려는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문제는 수 년간 조금도 해결된 것이 없습니다. 과도한 가계부채, 부동산에 편중된 가계 자산, 급속한 고령화에 대한 대비는 개선의 조짐이 없습니다. 대내외적으로 규제환경과 소비자 보호도 더욱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모바일 혁명은 삶의 기본양식을 바꾸어버리고 있고 금융산업에도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영향을 줄 것입니다. 금융산업에 닥쳐올 도전과 시련을 냉철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미래에셋은 이러한 위기와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미래에셋의 성장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을 끊임없이, 선제적으로 추구해 왔기에 가능했음을 다시 강조하면서 이에 관해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모두가 금융Innovator가 됩시다. 차별화된 경쟁력의 원천은 ‘끊임없는 Innovation을 통한 quality 추구’라는 점을 항상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성장의 장기화는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에 빙하기가 도래했음을 의미합니다. 시장은 정체되고 생존 경쟁은 치열해질 것입니다. 모든 분야에서 Innovation을 통해서 새로운 대안을 만들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기울입시다. Innovation은 관념이 아니라 행동하고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 모바일 기술이 가져올 파괴적 혁신에 긴장해야 합니다. 인터넷이 침투할 수 있는 모든 산업은 IT 기술을 기반으로 재편될 것이며, 기존 비즈니스 모델은 경쟁력을 잃고 사양산업이 될 것입니다. 금융산업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On/Off line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 접점을 새로이 구축하고,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해 필요한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적응성이 뛰어난 조직을 만들어야 합니다. 단순한 효율이 아니라 적응력이 높은 조직을 만들어 환경변화에 대응해야 합니다. 과감하게 인적물적자원의 재배분을 통해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분야에는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합니다. 조직 측면에서 본사는 더 가벼워지고 유연해져야 하며 영업현장으로 더 많은 권한이 이양되어야 합니다. 미래에셋의 성장은 현장 중심, 프론트 중심의 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고객 접점에 있는 지점과 FC들은 고객과의 장기적 관계 형성을 통한 재무 컨설팅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넷째,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일관되게 추진해야 합니다. 10년에 걸친 해외 진출 마디마디를 되돌아보면 아쉬움도 있고 부침도 있었지만 저는 단 한시도 미래에셋 국제화를 후회하거나 주저한 적이 없었습니다. 금융국제화를 통해 고객과 한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고 흔들림 없이 이 길을 왔습니다. 지금 미래에셋은 글로벌 운용능력을 갖춘 투자 전문그룹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진정성과 자신감을 갖고 해외 투자를 얘기합시다. 글로벌을 화두로 연금시장을 리드합시다.
마지막으로, 형식적 기준을 넘어서 가치를 지키는 리스크 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미래에셋은 항상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는 제1 핵심가치가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의사결정은 고객 보호에 맞춰야 하며 이 가치에 어긋난 것은 거부해야 합니다. 내부통제 기준은 형식적이며 사문화된 규율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의 행위준칙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은 디지털 세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의 감성은 아날로그의 따뜻함을 잃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미래에셋의 사회공헌의 바탕에는 돈을 벌었으니 기부한다는 의무감이 아니라 사회와 사람에 대한 사랑의 정신이 깔려 있습니다. 올해도 따뜻한 자본주의, 돈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자양분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임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미래에셋 가족 여러분
미래에셋은 금융위기 이후 변화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운용 역량 강화’, ‘펀드를 넘어선 자산배분 역량 강화’, ‘연금 은퇴시장에서의 확고한 우위 확보’라는 세 가지 전략 목표를 세우고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3년 한국 가계의 자산 비중에서 보험과 연금이 처음으로 은행 정기예금을 추월하였습니다. IT에서의 융합, 컨버전스(convergence)가 모바일 디바이스였듯이 향후 금융의 컨버전스는 연금이 될 것입니다.
미래에셋의 모든 계열사는 고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연금시장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도 노력을 경주합시다. 한국 가계 자산이 국내아파트에 집중된 결과 나타난 가격하락과 시장의 실패를 교훈삼아 고객의 연금자산이 국내일변도에서 아시아, 글로벌마켓으로 분산 배분 되도록 소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합시다.
미래에셋 가족 여러분
위기는 생존의 위협이지만 혁신의 토양이기도 합니다. 추위에 쫓긴 인류는 불을 찾아 위기를 극복했고 산업혁명은 산림자원 고갈에 따른 에너지 위기에서 잉태되었습니다. 식품산업의 성장은 도시화의 산물입니다. 혁신은 냉철한 현실 인식과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정이 만날 때 창출됩니다. 우리가 흘린 땀과 열정으로 한국 자본시장과 금융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2014년을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박 회장은 "2013년 한국 가계의 자산 비중에서 보험과 연금이 처음으로 은행 정기예금을 추월했다"며 "정보기술(IT)에서의 융합, 컨버전스가 모바일 디바이스였듯이 향후 금융의 컨버전스는 연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미래에셋의 모든 계열사가 고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연금시장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도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한국 가계 자산이 국내아파트에 집중된 결과 나타난 가격하락과 시장의 실패를 교훈삼아 고객의 연금자산이 국내일변도에서 아시아, 글로벌마켓으로 분산 배분 되도록 소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도한 가계부채, 부동산에 편중된 가계 자산, 급속한 고령화에 대한 대비는 개선의 조짐이 없다"며 "금융산업에 닥쳐올 도전과 시련을 냉철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바일 기술 발달에 따른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인터넷이 침투할 수 있는 모든 산업은 IT 기술을 기반으로 재편될 것이며, 기존 비즈니스 모델은 경쟁력을 잃고 사양산업이 될 것"이라며 "금융산업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 접점을 새로이 구축하고,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필요한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적응성이 뛰어난 조직을 만들 것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리스크 관리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미래에셋 가족 여러분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임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복되고 의미있는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미래에셋을 믿어 주시는 국내외 고객 여러분께도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되돌아 보면 2013년은 많은 불확실성 속에서 시작된 한 해였습니다. 미국의 재정 절벽, 중국경제의 경착륙 우려, 유럽의 침체,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악재로 인한 많은 도전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견된 위기는 오지 않는다’는 격언처럼 중앙은행과 정책당국의 대응, 그리고 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으로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은 최악의 국면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013년 미래에셋은 건강하고 경쟁력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주식∙채권부터 부동산∙PEF 등의 대체투자까지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금과 보장성 보험 확대를 통한 장기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미래에셋 가족 여러분
최근 들어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과 위험자산의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등 낙관론이 시장에서 점차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잣대를 모든 국가, 모든 기업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우를 범해선 안될 것입니다. 일반론이 아니라 문제의 실체와 본질을 정확히 보려는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문제는 수 년간 조금도 해결된 것이 없습니다. 과도한 가계부채, 부동산에 편중된 가계 자산, 급속한 고령화에 대한 대비는 개선의 조짐이 없습니다. 대내외적으로 규제환경과 소비자 보호도 더욱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모바일 혁명은 삶의 기본양식을 바꾸어버리고 있고 금융산업에도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영향을 줄 것입니다. 금융산업에 닥쳐올 도전과 시련을 냉철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미래에셋은 이러한 위기와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미래에셋의 성장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을 끊임없이, 선제적으로 추구해 왔기에 가능했음을 다시 강조하면서 이에 관해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모두가 금융Innovator가 됩시다. 차별화된 경쟁력의 원천은 ‘끊임없는 Innovation을 통한 quality 추구’라는 점을 항상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성장의 장기화는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에 빙하기가 도래했음을 의미합니다. 시장은 정체되고 생존 경쟁은 치열해질 것입니다. 모든 분야에서 Innovation을 통해서 새로운 대안을 만들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기울입시다. Innovation은 관념이 아니라 행동하고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 모바일 기술이 가져올 파괴적 혁신에 긴장해야 합니다. 인터넷이 침투할 수 있는 모든 산업은 IT 기술을 기반으로 재편될 것이며, 기존 비즈니스 모델은 경쟁력을 잃고 사양산업이 될 것입니다. 금융산업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On/Off line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 접점을 새로이 구축하고,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해 필요한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적응성이 뛰어난 조직을 만들어야 합니다. 단순한 효율이 아니라 적응력이 높은 조직을 만들어 환경변화에 대응해야 합니다. 과감하게 인적물적자원의 재배분을 통해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분야에는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합니다. 조직 측면에서 본사는 더 가벼워지고 유연해져야 하며 영업현장으로 더 많은 권한이 이양되어야 합니다. 미래에셋의 성장은 현장 중심, 프론트 중심의 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고객 접점에 있는 지점과 FC들은 고객과의 장기적 관계 형성을 통한 재무 컨설팅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넷째,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일관되게 추진해야 합니다. 10년에 걸친 해외 진출 마디마디를 되돌아보면 아쉬움도 있고 부침도 있었지만 저는 단 한시도 미래에셋 국제화를 후회하거나 주저한 적이 없었습니다. 금융국제화를 통해 고객과 한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고 흔들림 없이 이 길을 왔습니다. 지금 미래에셋은 글로벌 운용능력을 갖춘 투자 전문그룹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진정성과 자신감을 갖고 해외 투자를 얘기합시다. 글로벌을 화두로 연금시장을 리드합시다.
마지막으로, 형식적 기준을 넘어서 가치를 지키는 리스크 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미래에셋은 항상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는 제1 핵심가치가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의사결정은 고객 보호에 맞춰야 하며 이 가치에 어긋난 것은 거부해야 합니다. 내부통제 기준은 형식적이며 사문화된 규율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의 행위준칙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은 디지털 세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의 감성은 아날로그의 따뜻함을 잃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미래에셋의 사회공헌의 바탕에는 돈을 벌었으니 기부한다는 의무감이 아니라 사회와 사람에 대한 사랑의 정신이 깔려 있습니다. 올해도 따뜻한 자본주의, 돈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자양분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임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미래에셋 가족 여러분
미래에셋은 금융위기 이후 변화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운용 역량 강화’, ‘펀드를 넘어선 자산배분 역량 강화’, ‘연금 은퇴시장에서의 확고한 우위 확보’라는 세 가지 전략 목표를 세우고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3년 한국 가계의 자산 비중에서 보험과 연금이 처음으로 은행 정기예금을 추월하였습니다. IT에서의 융합, 컨버전스(convergence)가 모바일 디바이스였듯이 향후 금융의 컨버전스는 연금이 될 것입니다.
미래에셋의 모든 계열사는 고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연금시장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도 노력을 경주합시다. 한국 가계 자산이 국내아파트에 집중된 결과 나타난 가격하락과 시장의 실패를 교훈삼아 고객의 연금자산이 국내일변도에서 아시아, 글로벌마켓으로 분산 배분 되도록 소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합시다.
미래에셋 가족 여러분
위기는 생존의 위협이지만 혁신의 토양이기도 합니다. 추위에 쫓긴 인류는 불을 찾아 위기를 극복했고 산업혁명은 산림자원 고갈에 따른 에너지 위기에서 잉태되었습니다. 식품산업의 성장은 도시화의 산물입니다. 혁신은 냉철한 현실 인식과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정이 만날 때 창출됩니다. 우리가 흘린 땀과 열정으로 한국 자본시장과 금융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2014년을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