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되는 '제32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될 이번 행사는 미국 JP모건 증권사의 주최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The Westin St. Francis' 호텔에서 개최된다. 천종윤 대표는 14일 오후 3시30분 해외 주요 투자자 및 헬스케어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분자진단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씨젠의 미래전략'이란 주제에 대해 직접 발표에 나선다.

매년 초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최고 권위의 행사란 설명이다. 올해도 세계에서 300여개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 총수들이 발표회에 직접 참석한다.

천종윤 대표는 "아시아 분자진단 회사 중 최초로 JP모건의 초청을 받은 점에 대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씨젠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보유한 실시간 동시다중 정량 분자진단 기술 '토스(TOCE)'는 기존 분자진단 검사법들의 기술적인 한계점을 뛰어 넘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표회는 세계 잠재적 파트너 및 투자자들에게 씨젠의 기술력이 분자진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씨젠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진단사업 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함께 동반진단 분야로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씨젠은 다수의 헬스케어 기업들과 논의 중인 B2B 사업부문에서도 2014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