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52주 신저가를 보였다.

3일 오전 9시22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200원(0.29%) 오른 6만9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 6만9400원까지 내려가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매년 4분기는 정보통신(IT) 부품업체의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지난해 4분기는 정도가 더 심각하다"고 전했다. 삼성전기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74.5% 줄어든 369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