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구, 재건축 단지 사업추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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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3구역 등 시공사 선정 나서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연초부터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잇따를 전망이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강남3구에서 분양된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잠원, 래미안 대치청실,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는 수십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서초구 방배3·5구역과 강남구 대치국제아파트가 잇따라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오는 27일까지 시공사 입찰을 마감하는 방배3구역은 방배로와 남부순환로 중간에 있고,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가깝다. 방배로와 테헤란로를 바로 연결하는 ‘정보사터널’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지상 14층, 299가구 규모로 공사 예정 금액은 832억원으로 많지 않지만 일반 분양 성공 가능성이 높아 대우건설과 GS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이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이다.
전체 2557가구(44개동)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공사액이 6707억원에 달하는 방배5구역도 다음달 21일까지 시공사 입찰을 받는다. 조합원이 1190여명에 그쳐 일반 분양분이 1000여가구에 달해 사업성도 좋은 편이다. 재건축·재개발 정비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과 GS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등 대형사들이 모두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서초구 방배3·5구역과 강남구 대치국제아파트가 잇따라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오는 27일까지 시공사 입찰을 마감하는 방배3구역은 방배로와 남부순환로 중간에 있고,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가깝다. 방배로와 테헤란로를 바로 연결하는 ‘정보사터널’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지상 14층, 299가구 규모로 공사 예정 금액은 832억원으로 많지 않지만 일반 분양 성공 가능성이 높아 대우건설과 GS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이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이다.
전체 2557가구(44개동)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공사액이 6707억원에 달하는 방배5구역도 다음달 21일까지 시공사 입찰을 받는다. 조합원이 1190여명에 그쳐 일반 분양분이 1000여가구에 달해 사업성도 좋은 편이다. 재건축·재개발 정비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과 GS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등 대형사들이 모두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