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경제계는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제 경쟁력을 더욱 높여서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고 3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입법·사법·행정 주요 관계자와 경제 5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국정 운영의 각 주체들이 사명감과 애국심을 갖고 소임을 다해줄 때 경제가 살아나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입법부에 대해 “경제 회생과 국가 발전을 위한 입법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법부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고 4대악 등을 척결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해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