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시장 불안감이 지속되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0포인트(.0.3%) 오른 1946.98을 나타내는 중이다.

지난주 엔화 약세에 따른 우려로 3% 이상 급락하며 195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는 이날 개장 직후 소폭이지만 반등을 시도했지만 다시 보합권으로 떨어지며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주요 수급주체들이 장 초반부터 매수·매도를 오고가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라 증시는 확실한 상승추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억원, 5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52억원 매수우위다.

실적 우려로 130만원이 붕괴됐던 삼성전자가 8일만에 상승반전해 0.54% 오르고 있다. 현대차, SK하이닉스, NAVER, 삼성전자우, 한국전력, 기아차, 신한지주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00%), 전기전자(0.53%), 운수창고(0.43%), 은행(0.41%) 등의 업종이 오르고 있고, 건설업(-1.06%), 증권(-0.62%), 철강금속(-0.50%) 등은 약세다.

현재 319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271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반등하며 500선을 회복했다. 현재 1.51포인트(0.30%) 오른 500.83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25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견인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억원, 7억원 순매도를 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0.01%) 오른 105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