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한투파트너스, 문화콘텐츠 사업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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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300억 펀드 조성
▶마켓인사이트 1월6일 오전 9시59분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 벤처캐피털인 한국투자파트너스(대표 백여현)가 영화,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 투자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투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벤처투자본부 산하에 문화콘텐츠 투자팀을 신설하고 전요셉 전 미시간벤처캐피탈 수석팀장을 전담 임원으로 영입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300억원 안팎의 신규 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 이사는 국내 영화투자 분야 전문가로, 지난 10년간 미시간벤처에서 영화투자를 총괄해왔다. 지난해 메인투자자로 참여한 ‘은밀하게 위대하게’, ‘소원’, ‘친구2’ 등의 작품이 모두 흥행에 성공해 ‘영화투자 미다스의 손’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인물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영화 및 드라마 산업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높아진 것이 본격적인 투자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자금력이 풍부한한투파트너스의 진출로 문화콘텐츠 투자 시장 경쟁도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문화콘텐츠 시장은 CJ창업투자, 유니온파트너스(전 소빅창업투자), 미시간벤처캐피탈 등이 메이저 투자자로 꼽힌다.
한 벤처캐피털 관계자는 “CJ, 롯데 등 전략적투자자(SI)의 출자에 의존해 온 경쟁 운용사들과 달리 직접 투자를 한다는 게 한투파트너스의 강점”이라며 “투자 대상 선점 경쟁이 달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 벤처캐피털인 한국투자파트너스(대표 백여현)가 영화,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 투자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투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벤처투자본부 산하에 문화콘텐츠 투자팀을 신설하고 전요셉 전 미시간벤처캐피탈 수석팀장을 전담 임원으로 영입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300억원 안팎의 신규 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 이사는 국내 영화투자 분야 전문가로, 지난 10년간 미시간벤처에서 영화투자를 총괄해왔다. 지난해 메인투자자로 참여한 ‘은밀하게 위대하게’, ‘소원’, ‘친구2’ 등의 작품이 모두 흥행에 성공해 ‘영화투자 미다스의 손’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인물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영화 및 드라마 산업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높아진 것이 본격적인 투자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자금력이 풍부한한투파트너스의 진출로 문화콘텐츠 투자 시장 경쟁도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문화콘텐츠 시장은 CJ창업투자, 유니온파트너스(전 소빅창업투자), 미시간벤처캐피탈 등이 메이저 투자자로 꼽힌다.
한 벤처캐피털 관계자는 “CJ, 롯데 등 전략적투자자(SI)의 출자에 의존해 온 경쟁 운용사들과 달리 직접 투자를 한다는 게 한투파트너스의 강점”이라며 “투자 대상 선점 경쟁이 달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