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안보정책 보좌기관 NSC 사무국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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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안보정책을 보좌할 실무기구가 출범한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일본판 NSC)의 사무국 역할을 하는 국가안전보장국이 7일 발족한다.
국가안전보장국은 총리, 관방장관, 외무상, 방위상으로 구성된 국가안전보장회의의 의사결정기구인 ‘4인 각료회의’를 상시 보좌한다. 또 부처 간 조정, 기획·입안, 정세분석을 담당하고 외국 각 기관과의 정보교환 창구 기능을 한다.
이를 위해 외무성, 방위성, 경찰청 등에서 직원 60명이 국가안전보장국에 파견돼 총괄, 전략, 정보, 동맹·우호국, 중국·북한, 기타지역 등 6개의 실무 부서를 구성한다.
국가안전보장국의 초대국장인 야치 쇼타로 내각관방참여는 7일 아베 총리에게서 발령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야치 국장은 근시일 내에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NSC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안전보장국의 출범에 따라 방위·외교·안보 정책을 손질해 일본을 패전국이 아닌 보통국가로 만들겠다는 아베 총리의 구상이 빠르게 구체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일본판 NSC)의 사무국 역할을 하는 국가안전보장국이 7일 발족한다.
국가안전보장국은 총리, 관방장관, 외무상, 방위상으로 구성된 국가안전보장회의의 의사결정기구인 ‘4인 각료회의’를 상시 보좌한다. 또 부처 간 조정, 기획·입안, 정세분석을 담당하고 외국 각 기관과의 정보교환 창구 기능을 한다.
이를 위해 외무성, 방위성, 경찰청 등에서 직원 60명이 국가안전보장국에 파견돼 총괄, 전략, 정보, 동맹·우호국, 중국·북한, 기타지역 등 6개의 실무 부서를 구성한다.
국가안전보장국의 초대국장인 야치 쇼타로 내각관방참여는 7일 아베 총리에게서 발령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야치 국장은 근시일 내에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NSC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안전보장국의 출범에 따라 방위·외교·안보 정책을 손질해 일본을 패전국이 아닌 보통국가로 만들겠다는 아베 총리의 구상이 빠르게 구체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