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삼성전자 실적 발표…朴대통령 경제혁신 3개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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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 탓에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서비스업지수는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공장주문은 호조를 보였다. 유럽 주요 증시도 반등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마감했다.
지난 6일 새해 들어 처음으로 반등한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7일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이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통일은 대박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반도 통일 시대에 대비하자고 제안했다.
◆ 뉴욕 증시, 약세…경제지표 엇갈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4.89포인트(0.27%) 내린 1만6425.1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8.23포인트(0.44%) 밀린 4113.58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0포인트(0.25%) 떨어진 1826.77을 보였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새해 들어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해 1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0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4.6을 밑도는 수치며,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반면 미국 11월 공장 주문은 전달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국제유가, 리비아 원유 생산량 증가에 하락…금값도 내려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늘어났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53센트(0.6%) 빠진 배럴당 93.43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최근 5주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금값은 3거래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바뀌었다. 2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60센트(0.1%) 내린 온스당 1238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 박근혜 대통령,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수립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회견 및 신년 정국 구상 발표에서 "국민 여러분이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우고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3대 추진 전략으로 △공기업 개혁 등 비정상의 정상화 △창조경제 △규제개혁을 통한 내수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통일은 우리 경제가 대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설(1월31일)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을 북한에 제의했다. 개각설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시선 집중'…외국계 증권사 8조 중반 추정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이날 발표한다.
최근 들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예상 실적은 스마트폰 수요 둔화, 가파른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 우려가 새해 국내 주식시장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BNP파리바, 크레디트스위스 등 외국계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8조원대 중반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10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던 국내 증권사들의 눈높이도 낮아지면서 9조원대 초반으로 내려갔다.
◆ LS, '원전비리' 계열사 접는다
LS그룹이 원자력 발전 납품 비리에 연루된 손자회사인 JS전선을 상장폐지하고 JS전선의 원전 케이블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 원전 지원금 1000억원도 내놓기로 했다.
LS는 6일 원전 케이블 품질 문제를 일으킨 책임을 지기 위해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회장단 8명이 212억원을 출연해 JS전선 소액주주 지분 30.1%를 주당 6200원에 공개매수해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JS전선이 수행해온 원전 케이블과 선박 및 해양용 특수전선 사업을 정리할 방침이다. JS전선 종업원 300여명은 그룹 차원에서 고용을 승계할 계획이다.
◆ 포근한 날씨 이어져…내일 밤부터 기온 '뚝'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가운데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아침 내륙 일부의 안개와 건조로 인한 화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8일 밤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9일 아침에는 중부지방의 최저기온이 -10도까지 내려가겠다. 이번 추위는 11일까지 이어지다가 일요일인 12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한경닷컴 정형석 증권금융팀 차장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 탓에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서비스업지수는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공장주문은 호조를 보였다. 유럽 주요 증시도 반등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마감했다.
지난 6일 새해 들어 처음으로 반등한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7일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이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통일은 대박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반도 통일 시대에 대비하자고 제안했다.
◆ 뉴욕 증시, 약세…경제지표 엇갈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4.89포인트(0.27%) 내린 1만6425.1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8.23포인트(0.44%) 밀린 4113.58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0포인트(0.25%) 떨어진 1826.77을 보였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새해 들어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해 1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0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4.6을 밑도는 수치며,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반면 미국 11월 공장 주문은 전달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국제유가, 리비아 원유 생산량 증가에 하락…금값도 내려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늘어났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53센트(0.6%) 빠진 배럴당 93.43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최근 5주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금값은 3거래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바뀌었다. 2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60센트(0.1%) 내린 온스당 1238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 박근혜 대통령,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수립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회견 및 신년 정국 구상 발표에서 "국민 여러분이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우고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3대 추진 전략으로 △공기업 개혁 등 비정상의 정상화 △창조경제 △규제개혁을 통한 내수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통일은 우리 경제가 대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설(1월31일)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을 북한에 제의했다. 개각설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시선 집중'…외국계 증권사 8조 중반 추정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이날 발표한다.
최근 들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예상 실적은 스마트폰 수요 둔화, 가파른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 우려가 새해 국내 주식시장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BNP파리바, 크레디트스위스 등 외국계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8조원대 중반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10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던 국내 증권사들의 눈높이도 낮아지면서 9조원대 초반으로 내려갔다.
◆ LS, '원전비리' 계열사 접는다
LS그룹이 원자력 발전 납품 비리에 연루된 손자회사인 JS전선을 상장폐지하고 JS전선의 원전 케이블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 원전 지원금 1000억원도 내놓기로 했다.
LS는 6일 원전 케이블 품질 문제를 일으킨 책임을 지기 위해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회장단 8명이 212억원을 출연해 JS전선 소액주주 지분 30.1%를 주당 6200원에 공개매수해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JS전선이 수행해온 원전 케이블과 선박 및 해양용 특수전선 사업을 정리할 방침이다. JS전선 종업원 300여명은 그룹 차원에서 고용을 승계할 계획이다.
◆ 포근한 날씨 이어져…내일 밤부터 기온 '뚝'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가운데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아침 내륙 일부의 안개와 건조로 인한 화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8일 밤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9일 아침에는 중부지방의 최저기온이 -10도까지 내려가겠다. 이번 추위는 11일까지 이어지다가 일요일인 12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한경닷컴 정형석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