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옷' 탐하는 국민연금…의류株 휠라코리아·신세계인터·한세실업 등 지분 늘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옷' 탐하는 국민연금…의류株 휠라코리아·신세계인터·한세실업 등 지분 늘려
    국민연금이 지난해 4분기 이후 신세계인터내셔날 LG패션 등 의류주 지분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엔저(低) 추세 등으로 국내 수출주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국민연금이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 수혜가 가능하거나 해외시장 실적이 늘고 있는 우량 의류주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연금은 7일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 보고서’를 통해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인더스트리, 한섬, 한세실업, 휠라코리아, LG패션의 지분율이 직전 보고서 제출 시점 대비 높아졌다고 공시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류업종의 밸류에이션(기업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고 올해 실적은 전반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의류주들의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 국민연금의 비중 확대 이유”라고 설명했다.

    의류업종 애널리스트들이 의류주 중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주식은 휠라코리아다. 해외시장에서 매출이 늘고 있고 지분을 보유한 세계 1위 골프용품 업체 아쿠쉬네트의 실적 개선이 예상돼서다. 나 연구원은 “휠라 미국법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을 것”이라고 했다.

    직수입한 해외 고가 브랜드 의류를 그룹 내 백화점과 아울렛을 통해 동시에 판매할 수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오린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으로 국내 의류시장도 살아날 것”이라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유명 브랜드를 백화점에서 팔고 재고는 아울렛으로 돌릴 수 있는 등의 강점이 있다”고 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미국 개입도 안 통한 환율…'복병'은 따로 있다? [빈난새의 빈틈없이월가]

      환율 상승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여러 논란에도 갖가지 수단을 동원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은 2009년 이후 최고치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보통 한 국가의 화폐 가치는 그 나라의 경제 체력과...

    2. 2

      "'오천피' 목전 코스피…상법 3차 개정 업고 더 오를까 [주간전망]

      코스피가 500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올해 들어선 뒤 11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한 결과다. 이 기간 상승 폭은 15% 이상이다.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이번주(19~23일) 코스피가 숨 고르기를 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3. 3

      순식간에 주가 50% 폭등…월가도 깜짝 놀란 '보랏빛 돌풍' [전범진의 종목 직구]

      AI 열풍이 금융시장을 달구면서 그래픽카드와 메모리, 전기와 발전기까지 AI데이터센터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세다. 이 와중에 국내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숨은 승자’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