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과 부산 등에 ‘행복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요구를 모두 모은 뒤 입지 적정성, 수요 등을 분석해 다음 주께 행복주택 후보지를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포천시는 군내면 구읍지구의 포천미니복합타운에 행복주택 300가구, 신북면 가채지구에 358가구 등 약 700가구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진구 좌천동 부산진역 역사개발2부지,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역 역사 주차장 부지 등 6곳에 행복주택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목동 등 일부 지역 주민들이 행복주택 건설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지자체가 먼저 행복주택을 유치하겠다고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