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중국 서비스 등으로 고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흥행이 유지되고 있어 2014년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2분기에 길드워2가 중국 공개테스트(OBT)를 시작하고, 와일드스타가 북미와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으로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잔망했다.

현 주가수준도 2014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6.4배로 밴드 하단에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봤다.

홍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56억원과 468억원으로 기대치 대비 0.6%와 15.9% 적다"며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경상기술료 3개월치가 모두 반영돼 4분기보다 각각 8.6%와 46.9%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