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에 발목을 잡혀 하락반전했다.

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2포인트(0.17%) 떨어진 1956.0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개장 직후 상승세를 보였으나, 삼성전자의 낙폭이 커지면서 반락했다.

전날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현재 1.07% 떨어지며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52억원 순매수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억원, 56억원 매도우위다.

통신업, 보험, 서비스업이 상승중이고,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