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미국 증시 하락 … 서울 영하 9.1도 한파 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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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중앙은행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양적완화 조기 축소에 대한 지지 방침이 확인됐다. 9일 국내 증시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증시를 살릴 따뜻한 '봄 소식'은 아직 없다. 이날 아침 서울 최저 기온은 영하 9도 아래로 떨어졌다. 방한 대책을 한 후 출근하는 게 좋을 듯하다.
◆ 간밤 미국 증시, 혼조 마감
8일 미국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양적완화 조기 축소에 대한 지지 목소리가 나오자 부담이 됐다. 민간 고용지표 개선도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8.20포인트(0.41%) 하락한 1만6462.74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9포인트(0.02%) 내린 1837.49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43포인트(0.30%) 오른 4165.61로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FOMC 회의록에서는 하반기에 양적완화를 종료해야 한다는 발언이 대부분이었다.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의원들이 "양적완화 효과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양적완화 규모에 대해선 100억 달러 축소에 대다수가 동의했다.
◆ 국제 유가 금값 동반 약세
국제 유가는 8일 하락했다.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34달러(1.4%) 내린 배럴당 92.33달러로 마감했다. 지난해 11월27일 이후 가장 낮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7센트(0.07%) 빠진 배럴당 107.28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금값도 떨어졌다. 2월물 금은 전날보다 4.10달러(0.3%) 내린 배럴당 1,225.50달러로 장을 마쳤다.
◆ 사상 최대 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상 최대 규모인 1억4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특별검사를 통해 유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한 뒤 관련 금융회사와 임직원 등의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창원지방검찰청 특수부는 8일 전산프로그램 개발용역 수행 과정에서 3개 카드회사의 고객 1억400만 명(중복 포함)의 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유출한 혐의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직원 A씨와 대출광고 업자를 구속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정보가 유출된 사람은 KB국민카드 회원 5300만 명, 롯데카드 2600만 명, NH농협카드 2500만 명 등이다.
◆ 로드먼 김정은 생일 축하
북한 매체가 8일 방북 중인 미국 프로농구(NBA)출신 데니스 로드먼의 발언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밤늦게 김정은 제1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평양 체육관에서 로드먼 등 NBA 출신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한 소식을 전하면서 경기에 앞서 발언한 로드먼이 "원수님(김정은)의 탄생일을 맞으며 조선에 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 전국 강추위, 서울 영하 9.1도
올 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서울 등 중부지방은 9일 오전 출근시간대 맑은 날씨 속에 영하권의 강추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 기온은 -9.1도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12도 떨어졌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12.9도로 더 낮다. 동두천 -9.7도, 파주 -10.1도, 인천 -8.3도, 수원 -7.7도, 철원 -11.1도, 강릉 -2.4도, 대관령 -11.5도 등이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
◆ 간밤 미국 증시, 혼조 마감
8일 미국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양적완화 조기 축소에 대한 지지 목소리가 나오자 부담이 됐다. 민간 고용지표 개선도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8.20포인트(0.41%) 하락한 1만6462.74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9포인트(0.02%) 내린 1837.49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43포인트(0.30%) 오른 4165.61로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FOMC 회의록에서는 하반기에 양적완화를 종료해야 한다는 발언이 대부분이었다.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의원들이 "양적완화 효과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양적완화 규모에 대해선 100억 달러 축소에 대다수가 동의했다.
◆ 국제 유가 금값 동반 약세
국제 유가는 8일 하락했다.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34달러(1.4%) 내린 배럴당 92.33달러로 마감했다. 지난해 11월27일 이후 가장 낮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7센트(0.07%) 빠진 배럴당 107.28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금값도 떨어졌다. 2월물 금은 전날보다 4.10달러(0.3%) 내린 배럴당 1,225.50달러로 장을 마쳤다.
◆ 사상 최대 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상 최대 규모인 1억4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특별검사를 통해 유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한 뒤 관련 금융회사와 임직원 등의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창원지방검찰청 특수부는 8일 전산프로그램 개발용역 수행 과정에서 3개 카드회사의 고객 1억400만 명(중복 포함)의 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유출한 혐의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직원 A씨와 대출광고 업자를 구속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정보가 유출된 사람은 KB국민카드 회원 5300만 명, 롯데카드 2600만 명, NH농협카드 2500만 명 등이다.
◆ 로드먼 김정은 생일 축하
북한 매체가 8일 방북 중인 미국 프로농구(NBA)출신 데니스 로드먼의 발언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밤늦게 김정은 제1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평양 체육관에서 로드먼 등 NBA 출신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한 소식을 전하면서 경기에 앞서 발언한 로드먼이 "원수님(김정은)의 탄생일을 맞으며 조선에 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 전국 강추위, 서울 영하 9.1도
올 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서울 등 중부지방은 9일 오전 출근시간대 맑은 날씨 속에 영하권의 강추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 기온은 -9.1도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12도 떨어졌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12.9도로 더 낮다. 동두천 -9.7도, 파주 -10.1도, 인천 -8.3도, 수원 -7.7도, 철원 -11.1도, 강릉 -2.4도, 대관령 -11.5도 등이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