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예술가는 파괴·도취서 영감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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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성의 원천
신동엽 외 지음 / 김영사온 / 416쪽 / 1만8000원
신동엽 외 지음 / 김영사온 / 416쪽 / 1만8000원
“내가 어디에 있는가가 아니라 내 생각이 지금 얼마만큼 타인과 세계를 향해 열려 있는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삶의 다양한 지층을 따뜻하게 껴안는 일은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상상력으로 가는 열린 시각의 단초지요. 이것을 작품의 영감으로 삼아 어떻게 공간에 표현할 것인가가 저의 화두입니다.”
설치미술가 서호도 씨는 자신이 예술적 창조성을 얻는 방법을 이렇게 설명한다. 《창조성의 원천》은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 이인수 현대무용가, 김선정 큐레이터 등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예술가 19명을 인터뷰해 이들이 가진 창조성의 원천을 사회과학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신동엽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김은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이중식 서울대 융합대학원 사용자경험 분야 교수.
저자들은 예술가들이 지닌 창조성의 원천을 △바깥으로 눈을 돌려 모든 방향과 소통하는 ‘전방위 통신’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으로 창조성을 얻으려는 ‘창조적 파괴’ △자신의 내면과 정신을 깊이 성찰하는 ‘내면 탐색’ △열정과 진정성으로 몰입하는 ‘완전한 도취’ 등 네 가지 범주로 구분해 “창조적 산출물을 얻고 싶다면 예술가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라”고 강조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설치미술가 서호도 씨는 자신이 예술적 창조성을 얻는 방법을 이렇게 설명한다. 《창조성의 원천》은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 이인수 현대무용가, 김선정 큐레이터 등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예술가 19명을 인터뷰해 이들이 가진 창조성의 원천을 사회과학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신동엽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김은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이중식 서울대 융합대학원 사용자경험 분야 교수.
저자들은 예술가들이 지닌 창조성의 원천을 △바깥으로 눈을 돌려 모든 방향과 소통하는 ‘전방위 통신’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으로 창조성을 얻으려는 ‘창조적 파괴’ △자신의 내면과 정신을 깊이 성찰하는 ‘내면 탐색’ △열정과 진정성으로 몰입하는 ‘완전한 도취’ 등 네 가지 범주로 구분해 “창조적 산출물을 얻고 싶다면 예술가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라”고 강조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