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엿기름물 등장…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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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기름물
MBC의 인기드라마 '미스코리아'에 등장한 엿기름물이 새삼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 9일 방송에서 이연희는 미스코리아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자 이미숙이 다른 참가자에게 "네가 마신 게 엿기름물 맞지?"라는 내용의 쪽지를 건넸고, 이에 해당 참가자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
때문에 자칫 이연희의 운명을 바꿀지 모를 엿기름물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
엿기름물은 한방에서 널리 이용된 약재로 단유(여성의 젖을 끊음)에 널리 이용돼 왔으며, 대맥의 싹을 말려 이를 볶아 물에 불린 후 체에 걸러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엿기름은 고추장 물엿의 맛을 내는데 쓰이고, 맥주를 만드는 원료로도 사용된다. 특히 여성의 유선분비에 작용, 자주 복용할 경우 젖 분비가 억제되는 효과가 있기에 '미스코리아'의 다음 방송분에 대한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엿기름물, 그런 용도였구나", "미스코리아, 이연희 그럼 어떻게 되는 거지?", "오늘 방송에서 하나 배웠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