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0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에 소폭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531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 영업이익률은 8.7%로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를 소폭 밑돌 것"이라며 "4분기 수익 둔화는 재고조정 때문으로 비수기인 올해 1분기까지 수익 둔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분기 실적의 제품별 비중은 조명 51%, TV 27%, 기타 22% 수준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장과 미국·중국의 일반 조명, 태블릿PC, 자동차 조명 모두 매출이 증가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1조2000억 원,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 이상으로 일반 조명 부문은 전년 대비 50% 늘어난 6000억 원, 자동차는 33% 증가한 1000억 원, IT는 5000억 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