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누나' 이미연 패션이 눈길을 끈다.

'꽃보다 누나'는 지난해 11월 첫방송에 이어 어제 7회까지 이어진 tvN 예능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배우 이미연의 패션, 특히 이미연 백팩과 이미연 조끼는 화제가 되었다.
이미연 백팩
이미연 백팩
먼저 이미연 백팩은 신규 런칭 브랜드인 폴렌(POLLEN)의 길리(Gili)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미연은 '꽃보다 누나'에서 그레이 셔츠와 블랙팬츠에 화이트 컬러 패딩조끼를 입고 세련된 감각을 뽐내며 여기에 파란색 백팩을 매치했다. 이 파란색 백팩은 이미연이 공항부터 착용했던 것으로 그녀의 여행패션을 완성한다.
이미연 조끼
이미연 조끼
또, 이미연 조끼는 단벌패션으로 화제가 되었다.

이미연은 1회부터 4회까지 내내 흰색 조끼만 입고 등장했다. 이미연은 여러 벌의 옷을 챙겨 왔지만 배낭여행 특성상 활동성에 있어 조끼가 유용해 계속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미연의 화이트 패딩 조끼는 캐나다 프리미엄 브랜드 노비스 제품으로 현지 가격 345달러, 국내 구매 가격은 5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도 이미연 패션이 주목받는 건 이미연의 털털한 매력 때문이었다.

당시 방송에서 '꽃보다 누나' 여배우들은 제작진과의 숙소 거리가 너무 멀어 밤늦게 숙소를 옮겨야 했다. 옮겨간 숙소는 여행용 가방을 펼칠 수도 없을 만큼 작았는데, 여기서 이미연은 망설임 없이 복도 한가운데서 캐리어를 펼쳤다. 또 이미연은 2리터 짜리 생수통을 있는 그대로 들고 들이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어제, 지금까지의 '쿨한 이미연'은 없었다.

10일 방송된 ‘꽃보다 누나’ 7회에서 이미연은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를 여행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이 날 이미연은 여행을 하던 중 카페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만났는데, 이 관광객은 이미연에게 “기쁘고 행복해라. 반드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을 건넸다. 이에 이미연이 눈물을 흘린 것.

'행복'이라는 단어에 눈물을 보이는 이미연의 모습에 많은 이들은 안타까워했다. 겉으로는 강하지만 속은 한없이 여린 여자 이미연에 팬들은 한마음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