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시티와 골드코스트 대자연의 품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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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겨울에 떠나는 핫한 여름 여행
한겨울에 떠나는 핫한 여름 여행
지구에서 가장 작은 대륙인 호주는 북반구의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겨울 여행지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낭만이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경이와 여유를 모두 만끽할 수 있다. 날씨만큼이나 춥고 치열한 삶에 지쳐 대자연의 뜨겁고 편안한 품이 그리운 이들에게는 호주가 최적의 선택인지도 모른다.
체험이 어우러진 힐링 파라다이스
천혜의 자연과 활동적인 여가를 함께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 바로 호주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골드 코스트다. 낭만적인 해변, 고급 리조트와 쇼핑센터, 레스토랑이 즐비하게 늘어선 이곳은 젊은이들이 제1의 여행지로 손꼽는 곳이다. 챔피언십 골프 코스만 72개가 있어 골프 코스트라 불리기도 한다.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라운딩을 즐기고자 하는 지구촌 골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골드 코스트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끝없이 이어진 아름다운 해변과 파도가 넘실거리는 서핑 비치일 것이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뽑은 세계 최고의 해변에 선정된 바 있는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치를 비롯해 메인 비치, 브로드 비치 등 20개가 넘는 서핑 비치들은 빼어난 전경과 서핑하기에 적당한 파도로 유명하다.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치에서는 서핑 스쿨도 운영돼 직접 바다에서 짜릿한 서핑을 즐길 수 있다.
헬기 투어를 이용하면 바다를 하늘에서 즐길 수 있다. 자연이 만들어낸 해변의 풍광과 인간이 만들어낸 도심의 하모니를 한눈에 담으면 더 각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호주 자연의 풍성함을 맛볼 수 있는 힌터랜드 등을 통해 대자연 속에서 경이로운 체험과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멜버른 골목서 만끽하는 호주의 속살
호주 제2의 도시이자 영국풍의 귀족스러운 멋을 간직한 도시인 멜버른은 1800년대 중반 골드 러시 시대에 유럽 미국 아시아 등에서 온 사람들이 일군 도시다. 그래서 도심 곳곳에 그들의 문화적 전통이 많이 남아 있을 뿐 아니라 원주민과 이주민의 문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멜버른의 매력은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누비는 즐거움에 있다. 골목길 곳곳에는 노천카페, 중고 서점, 갤러리, 상점, 바와 클럽 등이 숨어 있어 자신만의 여행지도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멜버른 다운타운에서 가장 이색적인 골목인 디그레이브스 스트리트&센터 웨이에서는 멜버른 골목 문화의 정수를,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호시어 레인에서는 자유분방하고 위트 넘치는 그래피티의 향연을 맛볼 수 있다. 130년 넘게 멜버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온 퀸 빅토리아 마켓에서는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식재료와 북적이는 인파의 활기를 경험할 수 있다.
멜버른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 한 군데 더 있다. 멜버른 남서쪽 토키에서 포트 캠벨까지 이어진 243㎞의 그레이트 오션 로드다. 워킹 코스나 헬기 투어를 통해 바스 해협, 12사도, 순교자의 만 등을 보면 이곳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길로 칭송받는 이유를 실감할 수 있다.
시드니 근교에서의 비밀스러운 즐거움
시드니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두 시간 거리에 위치한 근교 도시로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울릉공과 저비스베이를 가보는 것도 좋다. 원주민어로 ‘모래에 밀려드는 파도소리’라는 뜻의 울릉공은 일라와라레저 코스트의 중심지로 동화 속 마을처럼 아늑한 작은 해안 도시다. 바다로 나가는 길목의 옛 등대와 어우러진 바다 풍경이 일품이다. 등대가 서 있는 바닷가는 단층으로 이루어진 절벽(에스카프먼트)이다. 모래사장이 펼쳐진 곳과 달리 독특한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울릉공의 어스틴머르 비치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가장 깨끗한 모래사장으로 뽑힌 곳이다. 돌 구조물로 바닷물을 막아 수영과 산책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한 록풀도 색다른 느낌을 준다. 짜릿한 스릴감을 느끼고 싶은 활동적인 여행자라면 행글라이딩이나 스카이다이빙 체험을 해볼 만하다.
호주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세계 4대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 중 가장 먼저 개최하는 호주오픈 테니스 챔피언십이 13일부터 26일까지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에서 열린다. 대회 개최로 멜버른 도시 전체에 축제 열기가 무르익고 있다.
송유진 여행작가 yujin0614@naver.com
체험이 어우러진 힐링 파라다이스
천혜의 자연과 활동적인 여가를 함께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 바로 호주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골드 코스트다. 낭만적인 해변, 고급 리조트와 쇼핑센터, 레스토랑이 즐비하게 늘어선 이곳은 젊은이들이 제1의 여행지로 손꼽는 곳이다. 챔피언십 골프 코스만 72개가 있어 골프 코스트라 불리기도 한다.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라운딩을 즐기고자 하는 지구촌 골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골드 코스트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끝없이 이어진 아름다운 해변과 파도가 넘실거리는 서핑 비치일 것이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뽑은 세계 최고의 해변에 선정된 바 있는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치를 비롯해 메인 비치, 브로드 비치 등 20개가 넘는 서핑 비치들은 빼어난 전경과 서핑하기에 적당한 파도로 유명하다.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치에서는 서핑 스쿨도 운영돼 직접 바다에서 짜릿한 서핑을 즐길 수 있다.
헬기 투어를 이용하면 바다를 하늘에서 즐길 수 있다. 자연이 만들어낸 해변의 풍광과 인간이 만들어낸 도심의 하모니를 한눈에 담으면 더 각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호주 자연의 풍성함을 맛볼 수 있는 힌터랜드 등을 통해 대자연 속에서 경이로운 체험과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멜버른 골목서 만끽하는 호주의 속살
호주 제2의 도시이자 영국풍의 귀족스러운 멋을 간직한 도시인 멜버른은 1800년대 중반 골드 러시 시대에 유럽 미국 아시아 등에서 온 사람들이 일군 도시다. 그래서 도심 곳곳에 그들의 문화적 전통이 많이 남아 있을 뿐 아니라 원주민과 이주민의 문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멜버른의 매력은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누비는 즐거움에 있다. 골목길 곳곳에는 노천카페, 중고 서점, 갤러리, 상점, 바와 클럽 등이 숨어 있어 자신만의 여행지도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멜버른 다운타운에서 가장 이색적인 골목인 디그레이브스 스트리트&센터 웨이에서는 멜버른 골목 문화의 정수를,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호시어 레인에서는 자유분방하고 위트 넘치는 그래피티의 향연을 맛볼 수 있다. 130년 넘게 멜버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온 퀸 빅토리아 마켓에서는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식재료와 북적이는 인파의 활기를 경험할 수 있다.
멜버른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 한 군데 더 있다. 멜버른 남서쪽 토키에서 포트 캠벨까지 이어진 243㎞의 그레이트 오션 로드다. 워킹 코스나 헬기 투어를 통해 바스 해협, 12사도, 순교자의 만 등을 보면 이곳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길로 칭송받는 이유를 실감할 수 있다.
시드니 근교에서의 비밀스러운 즐거움
시드니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두 시간 거리에 위치한 근교 도시로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울릉공과 저비스베이를 가보는 것도 좋다. 원주민어로 ‘모래에 밀려드는 파도소리’라는 뜻의 울릉공은 일라와라레저 코스트의 중심지로 동화 속 마을처럼 아늑한 작은 해안 도시다. 바다로 나가는 길목의 옛 등대와 어우러진 바다 풍경이 일품이다. 등대가 서 있는 바닷가는 단층으로 이루어진 절벽(에스카프먼트)이다. 모래사장이 펼쳐진 곳과 달리 독특한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울릉공의 어스틴머르 비치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가장 깨끗한 모래사장으로 뽑힌 곳이다. 돌 구조물로 바닷물을 막아 수영과 산책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한 록풀도 색다른 느낌을 준다. 짜릿한 스릴감을 느끼고 싶은 활동적인 여행자라면 행글라이딩이나 스카이다이빙 체험을 해볼 만하다.
호주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세계 4대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 중 가장 먼저 개최하는 호주오픈 테니스 챔피언십이 13일부터 26일까지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에서 열린다. 대회 개최로 멜버른 도시 전체에 축제 열기가 무르익고 있다.
송유진 여행작가 yujin06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