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예산, 효율적 SOC 투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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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올해 예산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사회기반시설(SOC)에 대한 효율적 투자로 국민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12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 도로 사업 등은 진행되고 있는 공사를 조속히 완공하는 사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국토부는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 등 올해 예산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산 집행 계획을 이날부터 다섯 번에 걸쳐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국토부가 내세우고 있는 예산 집행 방향은 ‘효율적 SOC 투자’다.
올해 국토부 예산이 지난해(22조원)보다 5% 감소한 20조9000억원으로 책정된 만큼 보다 효율적인 투자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도로 사업은 완공 위주로 진행된다. 올해는 총 68개 도로사업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고속도로는 음성-충주-제천 고속도로 등 3개(총 122.8㎞), 국도는 화순-광주 등 48개(총 366.3㎞) 사업을 완료한다.
도로 투자의 패러다임도 지역 간 연결보다는 도시 혼잡 개선에 집중한다. 서울 사가정-암사 광역도로, 울산국가산단(용연-청량IC) 혼잡도로 등 총 3개 사업에 예산을 투입한다.
철도 부문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주력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100억원),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226억원)의 기본계획 수립비가 예산에 반영됐다. 사업 추진이 보류됐던 월곶-판교 복선전철(20억원), 인덕원-수원 복선전철(20억원), 여주-원주 복선전철(12억원)도 기본계획에 착수한다. 아울러 대형 국책사업인 호남고속철도 1단계사업(오송~송정) 등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호남고속철도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용산에서 광주까지 운행 시간이 약 1시간 단축된다.
수자원 부문은 완공사업 및 노후시설 개선 위주로 투자한다. 올해는 국가하천에 4281억원, 지방하천에 765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항공 부문에서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공 안전에 집중 투자하고 항공산업도 전략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국토부는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 등 올해 예산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산 집행 계획을 이날부터 다섯 번에 걸쳐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국토부가 내세우고 있는 예산 집행 방향은 ‘효율적 SOC 투자’다.
올해 국토부 예산이 지난해(22조원)보다 5% 감소한 20조9000억원으로 책정된 만큼 보다 효율적인 투자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도로 사업은 완공 위주로 진행된다. 올해는 총 68개 도로사업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고속도로는 음성-충주-제천 고속도로 등 3개(총 122.8㎞), 국도는 화순-광주 등 48개(총 366.3㎞) 사업을 완료한다.
도로 투자의 패러다임도 지역 간 연결보다는 도시 혼잡 개선에 집중한다. 서울 사가정-암사 광역도로, 울산국가산단(용연-청량IC) 혼잡도로 등 총 3개 사업에 예산을 투입한다.
철도 부문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주력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100억원),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226억원)의 기본계획 수립비가 예산에 반영됐다. 사업 추진이 보류됐던 월곶-판교 복선전철(20억원), 인덕원-수원 복선전철(20억원), 여주-원주 복선전철(12억원)도 기본계획에 착수한다. 아울러 대형 국책사업인 호남고속철도 1단계사업(오송~송정) 등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호남고속철도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용산에서 광주까지 운행 시간이 약 1시간 단축된다.
수자원 부문은 완공사업 및 노후시설 개선 위주로 투자한다. 올해는 국가하천에 4281억원, 지방하천에 765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항공 부문에서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공 안전에 집중 투자하고 항공산업도 전략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