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은 지금 확장 공사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천 제2터미널 4월 착공
김해·제주, 공항 청사 확장
김해·제주, 공항 청사 확장
인천공항과 김포·제주·김해·청주공항 등 주요 공항이 올해부터 공항 시설을 확장한다.
13일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여객 급증으로 여객터미널 수용 능력이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제2여객터미널을 신축하기로 했다. 김포공항은 건물 노후화로 시설 성능이 떨어져 리모델링을, 김해·제주·청주공항 역시 여객 증가로 입국장과 대합실 등의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여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여객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해 공항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4조9000억원을 들여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인 2017년 말까지 제2터미널 등 3단계 건설사업을 완공하기로 했다. 오는 4월 터미널 공사를 시작하는 제2터미널은 연간 여객 180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최훈 인천공항공사 홍보실장은 “제2터미널이 신축되면 대형 공항으로서의 또 다른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올해부터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리모델링을 비롯 김해·제주·청주공항 등 네 개 공항을 확장하기로 했다. 건축한 지 32년 돼 노후화된 김포공항 국내선청사는 250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다. 상반기 착공해 2017년 완공하는 국내선청사는 탑승교와 검색대를 증설하고 무빙워크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수하물 처리 시간을 15분에서 5분 이내로 단축하고 보안검색대도 14대로 증설해 보안검색 소요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1334억원을 들여 올 상반기 중 확장공사에 들어가는 김해공항 국제선청사(464만명)는 2016년 완공된다. 제주공항은 89억8500만원을 들여 5월부터 연말까지 국제선 입국장과 국내선청사 탑승동 대합실을 확장한다. 청주공항도 올 연말까지 여객터미널을 리모델링한다. 이승우 한국공항공사 공항계획팀장은 “공항의 시설 개선사업은 쾌적하고 편리한 항공기 탑승 환경을 제공하고 친환경 첨단기술 적용으로 공항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13일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여객 급증으로 여객터미널 수용 능력이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제2여객터미널을 신축하기로 했다. 김포공항은 건물 노후화로 시설 성능이 떨어져 리모델링을, 김해·제주·청주공항 역시 여객 증가로 입국장과 대합실 등의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여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여객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해 공항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4조9000억원을 들여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인 2017년 말까지 제2터미널 등 3단계 건설사업을 완공하기로 했다. 오는 4월 터미널 공사를 시작하는 제2터미널은 연간 여객 180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최훈 인천공항공사 홍보실장은 “제2터미널이 신축되면 대형 공항으로서의 또 다른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올해부터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리모델링을 비롯 김해·제주·청주공항 등 네 개 공항을 확장하기로 했다. 건축한 지 32년 돼 노후화된 김포공항 국내선청사는 250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다. 상반기 착공해 2017년 완공하는 국내선청사는 탑승교와 검색대를 증설하고 무빙워크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수하물 처리 시간을 15분에서 5분 이내로 단축하고 보안검색대도 14대로 증설해 보안검색 소요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1334억원을 들여 올 상반기 중 확장공사에 들어가는 김해공항 국제선청사(464만명)는 2016년 완공된다. 제주공항은 89억8500만원을 들여 5월부터 연말까지 국제선 입국장과 국내선청사 탑승동 대합실을 확장한다. 청주공항도 올 연말까지 여객터미널을 리모델링한다. 이승우 한국공항공사 공항계획팀장은 “공항의 시설 개선사업은 쾌적하고 편리한 항공기 탑승 환경을 제공하고 친환경 첨단기술 적용으로 공항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