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될까…포스코 회장 후보군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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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포스코 회장 후보군이 김준식·박기홍 포스코 사장, 손욱 행복나눔추진위원장(전 농심 회장), 오영호 KOTRA 사장,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 10명 정도로 추려졌다.
포스코는 15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추천하는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전 한림대 총장)과 한준호 삼천리 회장, 이창희 서울대 법학부 교수 등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인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경영지원부문장)으로 구성된 승계카운슬(협의회)이 내·외부에서 물색한 후보군을 확정한 데 따른 것이다.
추천위는 이 후보들 가운데 누가 가장 적임인지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추천위는 이영선 의장 등 사외이사 6명으로만 구성된다.
승계카운슬이 올린 후보는 우선 포스코 사장인 김준식 성장투자사업부문장과 박기홍 기획재무부문장,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등 내부 인사 3명이다. 김 사장은 정준양 회장과 같은 광양제철소장 출신으로 일찌감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졌다. 포스코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박기홍 사장은 외부(산업연구원) 출신이라는 점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동희 부회장은 미얀마 가스전 개발 성공에 힘입어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인사로는 손욱 위원장과 오영호 사장, 윤석만 전 부회장 외에 양승석 현대자동차 고문과 유병창 전 포스데이타(현 포스코ICT) 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양승석 고문은 현대차와 현대제철 사장을 지냈다. 유병창 전 사장은 포스코 전무를 역임했다.
추천위가 최종 후보 1명을 2월24일 이사회에 올리면 3월1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이 최종 선임된다. 단 추천위가 검증 작업을 서두를 경우 오는 29일 이사회에 최종 후보를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포스코는 15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추천하는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전 한림대 총장)과 한준호 삼천리 회장, 이창희 서울대 법학부 교수 등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인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경영지원부문장)으로 구성된 승계카운슬(협의회)이 내·외부에서 물색한 후보군을 확정한 데 따른 것이다.
추천위는 이 후보들 가운데 누가 가장 적임인지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추천위는 이영선 의장 등 사외이사 6명으로만 구성된다.
승계카운슬이 올린 후보는 우선 포스코 사장인 김준식 성장투자사업부문장과 박기홍 기획재무부문장,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등 내부 인사 3명이다. 김 사장은 정준양 회장과 같은 광양제철소장 출신으로 일찌감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졌다. 포스코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박기홍 사장은 외부(산업연구원) 출신이라는 점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동희 부회장은 미얀마 가스전 개발 성공에 힘입어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인사로는 손욱 위원장과 오영호 사장, 윤석만 전 부회장 외에 양승석 현대자동차 고문과 유병창 전 포스데이타(현 포스코ICT) 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양승석 고문은 현대차와 현대제철 사장을 지냈다. 유병창 전 사장은 포스코 전무를 역임했다.
추천위가 최종 후보 1명을 2월24일 이사회에 올리면 3월1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이 최종 선임된다. 단 추천위가 검증 작업을 서두를 경우 오는 29일 이사회에 최종 후보를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