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이날 0.2% 상승한 330.66에 문을 닫았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26% 오른 6,757.15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각각 0.39%와 0.30% 뛴 9510.17와 4263.27에 장을 마쳤다.

은행주 강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바젤협약)가 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을 완화하기로 한 결정덕분에 은행주가 개장하자마자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은행의 자기자본 비율 규제가 완화되면 대출이 늘어나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질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은행 업종은 19개 업종 가운데 2011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UBS 은행은 3%, 도이체방크는 4.3%, 코메르츠방크 역시 5.3%, 바클레이스는 2.9%씩 상승마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