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빠르게 안정…하드웨어·차 반등할 것"-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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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4일 외환시장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며 하드웨어, 자동차 업종 등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에 미치지 못한 미국 고용지표의 영향으로 외환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1050원대 중반으로 내려갔고 엔·달러 환율도 103엔대 초반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연초 한국 증시의 혼란을 초래했던 주원인은 급격한 엔화 약세로 인한 국내 기업의 경쟁력 상실 우려였다"며 "이를 감안하면 최근 변화는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시에 보다 큰 부담을 줬던 변수는 10월 말 큰 폭으로 상승했던 엔·달러 환율, 즉 엔화 약세 현상이었다"며 "엔화는 연초까지 상승행진을 이어가며 한국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외환시장의 안정에 힘입어 하드웨어, 자동차 등의 업종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같은 기간 일본과 경합도가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업종의 주가 하락률이 두드러졌다"며 "10월 말부터 지난 주말까지 가장 큰 주가 하락률을 기록한 업종은 하드웨어, 자동차, 에너지, 화학 순"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환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을 경우 환율 변수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컸던 업종의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에 미치지 못한 미국 고용지표의 영향으로 외환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1050원대 중반으로 내려갔고 엔·달러 환율도 103엔대 초반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연초 한국 증시의 혼란을 초래했던 주원인은 급격한 엔화 약세로 인한 국내 기업의 경쟁력 상실 우려였다"며 "이를 감안하면 최근 변화는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시에 보다 큰 부담을 줬던 변수는 10월 말 큰 폭으로 상승했던 엔·달러 환율, 즉 엔화 약세 현상이었다"며 "엔화는 연초까지 상승행진을 이어가며 한국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외환시장의 안정에 힘입어 하드웨어, 자동차 등의 업종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같은 기간 일본과 경합도가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업종의 주가 하락률이 두드러졌다"며 "10월 말부터 지난 주말까지 가장 큰 주가 하락률을 기록한 업종은 하드웨어, 자동차, 에너지, 화학 순"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환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을 경우 환율 변수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컸던 업종의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