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마케팅] LG유플러스, '떠오르는 스타' 발빠른 섭외…류현진·꽃할배·응사 등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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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차용 광고 등
이상철 부회장이 직접 섭외
이상철 부회장이 직접 섭외
LG유플러스는 한발 빠른 섭외 전략으로 라이징 스타를 기용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를 비롯해 ‘꽃보다 할배’, 추성훈-추사랑 부녀, ‘응답하라 1994’의 정우-고아라 커플 등 빅스타는 물론 이슈에 맞춘 라이징 스타를 기용해 광고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극중 커플인 정우와 고아라를 발빠르게 캐스팅해 개인화 서비스 특화 단말인 ‘LG GX’ 광고를 선보였다.
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추성훈-추사랑 부녀를 내세운 ‘100% LTE’ 광고를 제작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LG유플러스는 앞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 선수를 음성무제한 요금제 광고 모델로 기용했고, 케이블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꽃보다 할배’ 출연진 4인방을 인터넷TV(IPTV) 브랜드인 ‘U+tv G’ 광고에 활용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를 광고모델로 활용함으로써 자사 브랜드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특히 류 선수의 경우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직접 섭외를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이 부회장이 ‘류현진을 모델로 기용하라’고 지시한 것은 지난해 4월 중순께로 류 선수는 당시 2승만 거둔 상태였다.
다른 기업들이 반신반의하며 성적을 지켜보고 있을 때 LG유플러스는 과감하게 광고모델로 발탁해 대박을 터뜨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고경영자의 순간적인 판단 덕분에 메이저급 스타로 떠오른 류현진을 속전속결로 섭외해 회사 모델로 내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12년에도 이 부회장의 지시로 월드스타 싸이를 일찌감치 섭외해 업계 최초로 ‘강남스타일’을 차용한 광고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가장 넓은 광대역LTE 주파수를 확보한 것을 바탕으로 LTE 네트워크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바른 LTE’ 광고도 내보냈다.
기존 TV 프로그램인 ‘바른말 고운말’ 포맷을 차용한 이 광고는 공중파 방송 아나운서였던 문지애 씨를 광고모델로 발탁, 어려운 내용을 쉽고 신뢰감 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페이크 미디어’ 형식을 빌린 ‘광고스럽지 않은 광고’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와 고객 공감을 높이는 전략을 추구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에도 좋은 선구안으로 광고 콘셉트와 어울리면서도 이슈가 될 만한 모델을 미리 섭외해 대중에게 가장 먼저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를 비롯해 ‘꽃보다 할배’, 추성훈-추사랑 부녀, ‘응답하라 1994’의 정우-고아라 커플 등 빅스타는 물론 이슈에 맞춘 라이징 스타를 기용해 광고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극중 커플인 정우와 고아라를 발빠르게 캐스팅해 개인화 서비스 특화 단말인 ‘LG GX’ 광고를 선보였다.
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추성훈-추사랑 부녀를 내세운 ‘100% LTE’ 광고를 제작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LG유플러스는 앞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 선수를 음성무제한 요금제 광고 모델로 기용했고, 케이블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꽃보다 할배’ 출연진 4인방을 인터넷TV(IPTV) 브랜드인 ‘U+tv G’ 광고에 활용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를 광고모델로 활용함으로써 자사 브랜드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특히 류 선수의 경우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직접 섭외를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이 부회장이 ‘류현진을 모델로 기용하라’고 지시한 것은 지난해 4월 중순께로 류 선수는 당시 2승만 거둔 상태였다.
다른 기업들이 반신반의하며 성적을 지켜보고 있을 때 LG유플러스는 과감하게 광고모델로 발탁해 대박을 터뜨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고경영자의 순간적인 판단 덕분에 메이저급 스타로 떠오른 류현진을 속전속결로 섭외해 회사 모델로 내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12년에도 이 부회장의 지시로 월드스타 싸이를 일찌감치 섭외해 업계 최초로 ‘강남스타일’을 차용한 광고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가장 넓은 광대역LTE 주파수를 확보한 것을 바탕으로 LTE 네트워크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바른 LTE’ 광고도 내보냈다.
기존 TV 프로그램인 ‘바른말 고운말’ 포맷을 차용한 이 광고는 공중파 방송 아나운서였던 문지애 씨를 광고모델로 발탁, 어려운 내용을 쉽고 신뢰감 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페이크 미디어’ 형식을 빌린 ‘광고스럽지 않은 광고’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와 고객 공감을 높이는 전략을 추구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에도 좋은 선구안으로 광고 콘셉트와 어울리면서도 이슈가 될 만한 모델을 미리 섭외해 대중에게 가장 먼저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