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14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보다 326.17포인트(2.05%) 하락한 1만5585.8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한 때 1만55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밤 사이 미국 증시가 체감 경기 악화로 급락한 것이 이날 증시에 영향을 줬다"며 "엔화 강세로 수출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고 내수주에서도 매도세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27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8엔 오른 103.47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07.77로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0.09%)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131.58(0.57%)포인트 떨어진 1만2757.18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9.36포인트(0.34%) 내린 8536.84를 나타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43.17로 0.30% 하락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