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후 2시 7분 현재 보험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28%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롯데손해보험코리안리가 2% 이상 내리고 있고 삼성생명 삼성화재 한화생명 메리츠화재 동부화재 등도 1%대 동반 하락세다.

강승건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보험주 약세에 대해 "금리에 대한 우려감과 그간 실적대비 빠르게 상승한 것이 원인"이라며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오늘 환율에 대해 강하게 대처하겠다는 정부의 발언 때문에 향후 환율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 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번 하락을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며 "보험사는 장기채권이 중요한데 장기채권은 경기회복에 따른 장단기 금라차 확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미국의 장기채권 금리 상승도 같은 맥락에서 볼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